지난번 블로그 부업 현실적인 전략 첫번째 이야기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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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스토리의 달콤함과 무서움
블로그 수익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는 순간은 꽤 비슷합니다.
“네이버보다 자유롭대”
“애드센스 승인도 빨라”
“수익률도 훨씬 높고, 내 마음대로 광고 배치도 가능하대”
게다가 구글 검색에 글이 노출되기 시작하면 내가 쓴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유입이 발생한다는 신기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 초반에는 정말 달콤합니다.
처음 몇 개월 동안은 모든 게 술술 풀리는 것 같아요.
글을 꾸준히 올리다 보면 금방 '최적화 블로그'가 되고, 하루에 1~2달러씩 들어오던 수익이 어느 순간 5달러, 10달러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티스토리는 애드센스 승인 허들이 낮은 편이라 초보자도 블로그 개설 후 10~20개 글만 잘 써도 광고 승인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가 붙고 나면 그때부터는 '글 = 돈'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박히죠.
“이렇게만 계속 쓰면 나도 월 100, 200 벌 수 있겠는데?”
“회사 퇴사하고 블로그로 먹고사는 사람도 있다던데… 나도 가능하겠다.”
😰 하지만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글이 구글 검색에 전혀 잡히지 않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광고 수익도 0원. 아무런 공지도 없이, 흔적도 없이 말이죠.
이때 처음 듣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저품질”, “퍼벤”, “애드센스 차단”, “강제 광고 삽입”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블로그는 이미 ‘끝난 상태’가 돼버리는 거죠.
⚠️ 티스토리 블로그의 대표적 리스크들
- 저품질 블로그: 구글에 노출되지 않거나, 검색 순위에서 밀리는 상태
- 퍼벤 (퍼스널 벤): 하나의 애드센스 계정으로 여러 개 블로그 운영하다가 전체 노출 제한
- 강제 광고 삽입: 티스토리 측 광고가 자동으로 들어가 수익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
- 애드센스 정지/광고 차단: 이유 없이 광고 게재 중단, 복구 불가
😓 가장 괴로운 순간은 ‘말없이 사라지는 일들’
어떤 플랫폼이든 문제는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티스토리는 문제가 생겨도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 고객센터는 사실상 무의미
- 애드센스는 로봇 응답만 반복
- 복구 절차도 없고, 재심사 기회도 없음
그동안 정성껏 썼던 100개의 글, 정리했던 키워드들, 모아둔 방문자들…
그 모든 자산이 예고 없이 사라지고, 심지어 왜 사라졌는지도 알 수 없을 때,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사람들이 결국 떠나는 진짜 이유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떠나는 건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진짜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 떠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플랫폼은 내 컨트롤이 안 된다”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죠.
- 내 글을 누가 내려도 나는 모름
- 수익을 누가 가져가도 확인 불가
- 검색이 안 되는 이유도 알 수 없음
결국 ‘내가 글을 쓰는데, 이건 내 블로그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그래서 워드프레스로 갑니다.
워드프레스로 가는 사람들은요,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들입니다.
- 한 번쯤 티스토리에서 잘 됐다가 무너졌던 경험
- 수익이 끊긴 다음의 허무함
- 외부 통제 없는 진짜 내 플랫폼에 대한 갈망
워드프레스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내 자산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선택하는 겁니다.
4. 워드프레스로 전환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다 보면 갑작스러운 검색 노출 차단, 애드센스 수익 정지, 광고 강제 삽입 등 통제 불가능한 문제들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젠 진짜 내 플랫폼에서 글을 쓰고, 수익도 직접 가져가고 싶다” 는 생각으로 워드프레스를 고민하게 되죠.
그런데요, 워드프레스는 자유로운 만큼, 책임도 전부 ‘나’에게 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 아무런 정보 없이 시작하면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어요.
4.1 호스팅부터 막히는 워드프레스의 세계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려면 가장 먼저 도메인과 웹호스팅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일단 가장 싼 국내 호스팅 서비스를 찾습니다.
하지만 예상 못 한 문제가 바로 여기서 터집니다.
- ❌ 사이트 속도가 너무 느려서 방문자 이탈
- ❌ SSL(보안 인증서) 미적용 → '주의 요함' 표시
- ❌ 용량 초과로 이미지 업로드 오류
- ❌ 오류 발생 시 복구/고객 응대 느림
결국 2~3만 원 아끼려다 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
4.2 설치는 했는데… 뭘 먼저 해야 하죠?
워드프레스는 설치만 해놓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때부터 진짜 시작이죠.
- 메뉴가 전부 영어 (한글 설정도 따로 해야 함)
- 글쓰기 버튼 위치도 생소함
- 테마? 플러그인? 페이지? 카테고리? 뭐가 뭔지 모름
'티스토리처럼 쓰면 되겠지' 했다가
디자인 깨지고, 메뉴 꼬이고…
“잘못 건드리면 다 망가질 것 같은” 두려움이 생깁니다.
4.3 플러그인은 너무 많은데, 뭘 써야 하죠?
워드프레스의 장점 = 플러그인 자유도.
하지만 초보자에겐 '무한 선택지'가 독이 됩니다.
- SEO 플러그인만 해도 10가지 이상
- 하나 잘못 설치하면 사이트 속도 저하, 에러, 충돌 발생
- 업데이트 관리 안 하면 보안 취약
"필요해 보이는 건 다 설치해보자!" 하다가 블로그가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4.4 백업 안 해놨다가 데이터 날리는 상황
설정 하나만 잘못돼도 사이트 전체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 자동 업데이트 오류로 접속 불가
- 테마 변경하다가 레이아웃 깨짐
- 플러그인 삭제 → 글 목록 사라짐
"아, 백업해둘걸..."은 항상 너무 늦은 후회죠.
초반에 자동 백업 플러그인 세팅은 필수입니다.
4.5 호스팅 이전?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저렴한 호스팅을 쓰다 더 나은 서비스로 이전하려 할 때
워드프레스 이전 작업이라는 지옥이 펼쳐집니다.
- DB 백업 오류
- 이미지 경로, 링크 깨짐
- 구글 검색 주소 깨져 SEO 손실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호스팅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 그래서, 시작 전에 꼭 알고 가야 할 것들
워드프레스가 좋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준비 없이 시작하면 티스토리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처음 시작할 땐 이 3가지를 꼭 준비하세요.
- 속도 + 안정성 중심의 클라우드 호스팅 선택 (ex. 클라우드웨이즈)
- 기본 용어와 구조 먼저 이해하기 (테마, 포스트, 페이지 등)
- 복잡하게 시작하지 말고, 심플하게 → 점진적으로 확장
🙌 시행착오가 무서운 게 아니라, '몰라서 하는 실수'가 무섭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실수합니다.
하지만 정보를 갖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는 성장이 됩니다.
- 나는 왜 이 구조를 선택했는지
- 내 블로그에 정말 필요한 기능은 뭔지
- 수익 구조는 어떻게 설계할지
이걸 처음부터 고민하고 시작한다면,
워드프레스는 최고의 수익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 다음이야기 예고
5장. 애드센스 수익을 고려한 워드프레스 구조 설계
실제로 수익이 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어떤 구조로 운영될까요?
애드센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카테고리, 배치, 디자인까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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